안녕하세요.
제가 5년전에 요도염을 한번 앓은적이 있고, 약먹고 증상은 전부호전되었었는데,
전립선쪽이 한번씩 가려운 증상이 한번씩 있었습니다. 요도염치료한 비뇨기과에서는
심인성이라고 해서 신경안쓰고 있으니 없어지고 했습니다.
근데 전립선쪽이 가려운 증상이 한번씩 있었는데요, 심인성이겠거니 하면서 있으면 3~4일 있으면
또 증상이 없어지고,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1년에 몇번 이런것을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그 뒤에도 비뇨기과 가서 PCR검사하고 했었습니다. 3번정도 반복해서 PCR검사를
진행한 것 같구요.
이사를 와서 또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시간도 있고 해서 비뇨기과를 갔는데 이번에는 저의
History를 말하니 항문을 통해서 전립선마사지 이후에 소변검사 및 pcr진행했고, 배양검사에서도 전부
나온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이번에는 좀 오래 가는 것 같아서 다시 방문했는데, 다시 전립선마사지를 통해서 소변검사를 진행했는데, 현미경으로 확인했을 때, 염증이 보인다고 하였고,
항생제 치료를 하자고 하셔서 일단 주사맞고 먹는약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의사선생님은 PCR검사하자고 안했으나, 제가 하자고 하여 진행했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구요.
혹시 제가 다시 뭐 감염이 된 것 인가요. 아니면은 원래는 전립선마사지를 하고 소변검사를
한적이 없어서 이번에 확인이 된 것 인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ㅠ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서주완 입니다.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남성에게 발생하는 흔한 비뇨기 질환 중에 하나 입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며 전립선염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염은 연령, 임상증상, 발생기간 등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만성 전리선염은 전립선액, 전리선 마사지 후 소변검사,정액검사를 통해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뉩니다.
비세균성의 경우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원인을 구분할 수 있으며, 세균성 전립선염은 요도염의 원인균인 임질균(N gonorrhea), 클라미디아, 유리아플라스마, 마이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 등이 전립선에 남아서 전립선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른 대장균(E coli), 클렙시엘라 등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균에 의한 원인이 밝혀지면 비교적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전립선염은 통증, 배뇨 장애 및 성기능 문제를 동반합니다.
그러나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증상의 양상도 다양해 다른 병으로 혼동하거나,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염을 치료할 때는 다각도 복합 원인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원인이 세균이 아닌 경우에는 염증의 발생 기전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소변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전립선염을 진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검사는 무척 다양하지만, 모든 환자분에게 모든 검사를 진행하는 것 옳지 않습니다.
이때 우선 순위와 중요도를 정해서 검사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전립선염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전립선염 증상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 후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