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을 통해서 문의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증상이 비슷한 경우,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진료과목 | 전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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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립선비대증 수술 때문에 |
작성 정보 |
작성일 : 2021-01-19 17:00 / 조회수 : 403 |
질문
아버지께서 전립선비대증 때문에 약을 먹은지 오래 되셨어요.
50대 후반이신데 배뇨장애로 너무 불편해 하셔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여러 방법이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도 해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서주완 입니다.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로 인해 힘드신 상황 같습니다. 문의주신 것처럼 전립선비대증 초기일 경우 약물을 통해 전립선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는 치료로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경우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게 되면 우선 배뇨장애로 일상생활 자체가 불편해집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세균에 의한 요로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발생하기 쉽고, 방광결석이 생기거나 방광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문의하신 분처럼 약물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도 전립선비대증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에는 홀렙수술, 유로리프트, 플라즈마투리스가 있습니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결찰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전립선 비대조직을 커튼을 걷듯 양쪽으로 고정시켜 요도를 확장하는 수술입니다.
플라즈마투리스는 저온의 플라즈마로 비대조직을 기화시켜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모두 비대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수술법이 바로 홀렙수술입니다.
홀렙수술은 비대조직과 피막 사이를 홀뮴레이저로 박리하여 귤 껍질을 까듯 비대조직을 통째로 제거한 후 방광에서 비대조직을 분쇄해 체외로 빼내는 수술로 비대조직이 남지 않고, 출혈과 부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재발률이 낮은 것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의 증상이 정말 전립선비대증 때문인지를 정확하게 확인해 보시라는 겁니다.
전립선비대증인 줄 알고 몇 년간 약물치료를 받았는데도 차도가 없어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경우 검사를 해보면 간질성 방광염이나 요도협착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술에 앞서 배뇨장애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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