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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슬링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직답

중부 요도 아래에 그물망(메쉬)을 걸어 받쳐 주는 수술입니다. 15분 내외로 끝나고 국소마취로도 가능합니다. 배를 여는 수술이 아니라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다만 이 수술이 잘 듣는 것은 복압성 요실금뿐입니다. 갑자기 마려워 새는 절박성이 섞여 있으면 수술 후에도 그 증상은 남으므로, 수술 전에 유형을 정확히 가리는 것이 결과를 가릅니다.

핵심 요약

항목 내용
대상 복압성 요실금(기침·재채기 때 새는 경우)
방식 중부 요도에 메쉬를 걸어 받침
수술 시간 15분 내외
마취 국소마취로 가능
대상이 아닌 것 절박성 요실금(약물·훈련이 우선)

요실금 수술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 골반근육 운동을 몇 달 했는데 변화가 없을 때
  • 새는 양이 많아 패드를 계속 써야 할 때
  • 새는 것 때문에 운동과 외출을 포기하게 될 때
  • 수술과 비수술 중 무엇이 맞는지 판단이 어려울 때
  • 이전에 요실금 수술을 받았는데 재발했을 때

왜 요도를 받치는가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를 지지하는 구조가 약해져 생깁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 방광에 압력이 전달될 때, 요도가 제자리에서 눌려 닫혀야 하는데 그 받침이 없으면 그대로 새어 나옵니다.

슬링 수술은 요도 중간 부분 아래에 얇은 그물망을 걸어 이 받침을 대신 만들어 줍니다. 요도를 조이는 것이 아니라 받쳐 주는 것이라, 평소 배뇨에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TVT와 TOT의 차이

초기 방식인 TVT(무장력 질테이프)는 메쉬를 넣는 가이드가 치골 뒤를 지나 배 쪽으로 나옵니다. 이 경로에 방광이 가까워 방광 손상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한 것이 TOT(경폐쇄공 질테이프)입니다. 가이드가 골반 옆쪽 폐쇄공을 지나가도록 방향을 바꿔, 방광을 건드리지 않고 신경·혈관을 피해 메쉬를 넣습니다.

구분 TVT TOT
경로 치골 뒤 → 배 쪽 골반 옆 폐쇄공
방광 손상 위험 상대적으로 있음 낮음
현재 위치 초기 방식 널리 쓰이는 방식

골드만은 부작용을 줄인 TOT 슬링 수술을 시행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에 확인하는 것

여기서 결과가 갈립니다.

확인 항목
절박성 요소 유무 섞여 있으면 수술 후에도 급한 느낌이 남음
잔뇨량 방광 비움이 약하면 수술 후 배뇨장애 위험
요역동학검사 방광·요도 기능을 수치화해 예후 예측
출산·골반 수술 이력 구조와 유착에 영향
출산 계획 계획이 있으면 시기를 함께 상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면 결과 유지에 유리

특히 첫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절박성이 섞여 있는데 모르고 수술하면 "수술했는데 왜 그대로냐"가 됩니다. 실제로는 복압성 부분은 좋아졌는데 절박성 부분이 남은 것이라, 미리 알고 들어가면 실망이 줄고 이후 약물치료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잔뇨가 많은 상태에서 수술하면 요도를 받쳐 준 것이 오히려 배뇨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술 당일과 회복

수술 자체는 15분 내외로 짧습니다. 국소마취로도 가능해 전신마취 부담이 적습니다.

수술 후에는 방광 내시경과 잔뇨 검사로 합병증이 없는지, 소변이 잘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자가 배뇨가 확인되면 퇴원합니다.

회복 기간에 지킬 것은 복압을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무거운 물건 들기, 격한 운동, 변비로 힘주는 상황을 피합니다. 메쉬가 자리 잡는 동안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이 답이 아닌 경우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 근육이 제멋대로 수축해 생기므로 요도를 받쳐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약물과 방광 훈련이 중심입니다.

수술 외의 선택지도 있습니다.

  • 골반근육 운동(케겔). 가벼운 복압성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바이오피드백. 근육을 제대로 쓰는지 확인하며 훈련. 주 2~3회, 6주 정도
  • 체외자기장 치료. 옷을 입은 채 앉아 20분간 골반저근을 자극하는 비수술적 방법

수술 전에 이 방법들을 충분히 시도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특히 출산 직후라면 시간이 지나며 저절로 좋아지는 부분이 있어 서두르지 않습니다.

수술을 미뤄도 되는 경우

새는 증상이 있다고 바로 수술로 가지 않습니다. 아래는 시간을 두고 보는 편이 나은 상황입니다.

출산 직후. 분만으로 늘어난 골반 조직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출산 후 몇 달에서 1년 사이에 저절로 좋아지는 부분이 있어, 그동안 골반근육 운동을 하며 경과를 봅니다.

출산 계획이 있을 때. 수술 후 임신·출산을 하면 골반 구조에 다시 부담이 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 재채기할 때 아주 조금 비치는 정도라면 운동과 체중 관리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을 줄일 여지가 있을 때. 복부 비만이 복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 감량만으로 증상이 줄어드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절박성이 우세할 때. 수술 대상이 아니므로 약물과 훈련을 먼저 충분히 시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술하면 바로 좋아지나요?
A. 복압성 요실금에서는 효과가 빠른 편입니다. 다만 회복 기간 동안 복압을 올리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Q. 메쉬를 몸에 넣어도 괜찮나요?
A. 요실금용 메쉬는 오래 사용돼 온 재료입니다. 다만 이물감이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게 있어, 이상이 느껴지면 알려야 합니다.

Q. 나중에 다시 새면 어떻게 하나요?
A. 재발 시 원인을 다시 평가합니다. 절박성이 새로 생긴 것인지, 지지 구조가 다시 약해진 것인지에 따라 접근이 다릅니다.

Q. 출산 계획이 있는데 수술해도 되나요?
A. 출산 과정에서 골반 구조에 다시 부담이 가므로, 계획이 있다면 시기를 함께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케겔 운동만으로는 안 되나요?
A. 가벼운 경우에는 가능합니다. 다만 새는 양이 많고 몇 달간 운동으로도 변화가 없다면 수술을 상의할 시점입니다.

참고(References)


의학 감수: 류경호 비뇨의학과 전문의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