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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반 시, 음경보형물 수술 전 전립선 검사 필요한 이유
2026-07-16
발기부전이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 음경 보형물 삽입술이 치료 대안으로 고려된다. 그러나 평소 소변 줄기 약화나 잔뇨감, 빈뇨 등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다면 수술 전 전립선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음경 보형물 삽입술은 팽창형 또는 굴곡형 보형물을 음경 해면체 내부에 삽입해 발기 기능을 보조하는 수술이다. 반면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의 정도와 전립선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홀렙(HoLEP) 수술을 비롯해 유로리프트(UroLift),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 리줌(Rezūm), 아이틴드(iTind) 등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된다.
문제는 음경 보형물이 삽입된 이후 전립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진행하는데, 이미 음경 보형물이 삽입된 경우 내시경 진입이나 수술 기구의 접근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보형물의 길이나 위치에 따라 전립선 부위까지 수술 기구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면 비대해진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 보형물을 제거한 뒤 전립선 수술을 시행하고 다시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배뇨 증상이 있는 환자라면 음경 보형물 수술에 앞서 전립선 검사를 통해 수술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이 약물치료로 조절 가능한 상태라면 계획대로 음경 보형물 삽입술을 진행할 수 있다. 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립선 수술을 먼저 시행한 뒤 회복 후 음경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환자 상태에 따라 두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홀렙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음경 보형물 삽입술과 동시에 시행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홀렙 수술을 먼저 진행한 뒤 발기보형물 수술을 이어서 시행한다"며 "전립선비대증 수술과 발기보형물 수술은 각각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고, 마취부터 회복까지 포함하면 전체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인 만큼 동시 수술에 대해 지나치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