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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통증 동반 '방광염'···방치 시 만성·합병증 유발
2024-12-24
[직썰 / 곽한빈 기자] 급성 방광염은 소변이 저장되는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비뇨기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만성으로 발전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명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방광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이 있다. 더불어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치골, 아랫배, 골반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에 혈류가 섞여 소변 색이 빨갛게 보이는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방광염의 주 원인은 방광 내 세균 증식인데 대장균이 전체 환자의 약 80%를 차지한다. 하지만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 다른 세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짧아 세균이 방광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남성보다 발생률이 높다. 통계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3명이 평생 한 번 이상 방광염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급성 방광염을 진단하기 위해 소변 검사가 필수적이다. 소변 속 백혈구 농도를 통해 염증 여부를 확인하는데 혈뇨 존재도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러나 단순 소변 검사만으로는 원인균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배양 검사를 통해 세균의 종류를 정확히 확인하고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방광염 치료의 핵심이다. 배양 검사가 생략될 경우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치료 실패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급성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 요로결석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가 빈뇨와 통증을 호소하지만 소변 검사에서 뚜렷한 염증 소견이 없다면 방광염이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때 엑스레이나 방광 신장 초음파, 필요시 방광 내시경이나 복부 CT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방광염 치료의 기본은 항생제 복용이다. 보통 3~5일 정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원인균의 내성 여부에 따라 항생제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후에도 혈뇨가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예방은 치료만큼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변량을 늘려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는 올바른 위생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성관계 후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 여성이라면 예방적 항생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과도한 질 세척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골드만비뇨의학과 동탄점 최호철 원장은 “방광염은 흔한 비뇨기 질환으로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증상이 반복 재발하거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어 방광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도움말=골드만비뇨의학과 동탄점 최호철 원장]
출처 : 직썰(https://www.ziks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