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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성병
제목	남자 콘딜로마
작성 정보	작성일 : 2022-01-04 13:59 / 조회수 : 475

진료과목

성병

제목

남자 콘딜로마

작성 정보

작성일 : 2022-01-04 13:59

/ 조회수 : 475

질문

육안상으로 콘딜로마 처럼 생겨서 .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 분께서 아닌거같다 라고 하셨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조직 검사 랑 성병 pcr 까지 같이 한상태 입니다

근데 콘딜로마는 소변검사로는 확인 불가능한가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안된다 하던데 phv? 소변검사로 알 수있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성병 12종 검사 중 치료 어려운 항목이 존재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서주완 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가 되며 성매개감염증 즉, 성병이 맞습니다.

성접촉 외에도 피부 병변이 있는 부위에 다른 신체 부위가 닿거나 젖은 수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곤지름 증상의 경우 사마귀 모양이나 닭벼슬 모양의 작고 단단한 돌기가 생식기 주변에 생기게 됩니다.

곤지름은 자각증상이나 통증은 없습니다. 피부 병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평균 3개월에서 4개월 후에 나타나는데 8개월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HPV에 감염된 줄 모르고 상대방에게 전파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피부 병변이 있을 때, 곤지름의 전염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PCR 검사로 HPV의 존재 유무와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HPV는 20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40여종은 생식기관에서 사마귀를 유발합니다. HPV를 주의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곤지름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와 HPV 유형을 확인할 것을 권합니다.

곤지름으로 진단되면 레이저로 사마귀를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사마귀 병변은 바이러스의 집약체이므로 개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클수록 주변 조직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재발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병변이 발생한 초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곤지름 치료와 더불어 HPV 백신을 접종 받는 것도 곤지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성병을 유발하는 HPV 유형은 6형, 11형, 16형, 18형이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31형, 33형, 45형, 58형을 조심해야 합니다.

곤지름이 발생했어도 HPV 모든 유형에 감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감염된 이외의 유형은 백신 접종을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