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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건강칼럼] 원인 다양한 '전립선염'…증상별 맞춤 치료해야 남성 활력 '재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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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정보 |
2020-01-15 13:56 / 조회수 : 648 [메디소비자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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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자궁이 있다면 남성에게는 전립선이 있다. 실제로 전립선은 남성의 건강 뿐 아니라 청춘의 활력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특히 배뇨(소변) 작용의 기능 조절 및 남성의 성 기능에 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이러한 전립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일상생활 속 커다란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립선염의 경우 40~50대 중년층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비뇨기 질환으로 악명이 높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개방적인 성문화 및 오래 앉아있는 생활패턴, 과음, 과로 등으로 인해서 전립선염으로 고생하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염은 말그대로 전립선 내의 염증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남성에서 상당히 많은 수가 전립선의 염증이 정상적으로도 존재하는데 정상보다 증가하는 경우에도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전립선의 염증이 증가할 때 나타나는 증상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다. 염증이 정상보다 증가해도 크게 불편감 없이 지내는 경우도 상당수 있지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하복부ㆍ회음부, 사타구니 등의 불편감 내지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와 빈뇨, 잔뇨감ㆍ급박뇨 등 배뇨증상이 달라지는 경우, 그리고 발기력 저하, 없던 조루증상이 생긴다거나 사정 후 통증 등 남성 발기와 관련된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전립선염의 구분은 발생 시기에 따라 급성과 만성, 또 세균 유무에 따라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구분하며, 치료도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맞게 각각 다르게 해야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전립선염 발병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다시 자세히 설명하면, 우선 성관계 등으로 세균감염이 있는데 이를 잘 모르고 방치하다가 수주 혹은 수개월 후 전립선의 세균 감염으로 확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평소 오랜시간 앉아있는 생활을 하여 회음부기 압박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전립선의 염증이 정상보다 증가해서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정신적ㆍ심리적 요인, 면역학적인 요인의 원인으로 전립선염이 생기는 경우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이처럼 전립선염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또한 한 가지 요인보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전립선염이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것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기 떄문이다. 염증 증가의 원인을 찾고 치료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전립선염에 대한 근원 치료가 우선은 이루어지고, 치료 이후 전립선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립선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급적 경험이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보고, 적절한 진단과 그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하고 치료이후 적절한 관리를 환자 본인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
이전에는 전립선염이 비세균성이 대부분이라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Multi-PCR검사'라는 정확하게 세균을 찾아내는 검사를 하여, 이전에는 찾지 못했던 전립선염 원인이 되는 세균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세균감염 확인 여부가 근원적인 치료의 핵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반응)이란 극소량의 DNA를 대량으로 증폭시키는 방법이다. 유전자 내에 저장된 세균의 DNA를 파악하여 자세한 정보를 얻은 후 그 균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완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Multi-PCR은 한가지 종류의 표적 DNA에 대한 PCR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 높은 몇 가지 표적 DNA에 대한 PCR을 통합적으로 진행, 추출, 검사하는 원리다. 각각의 타겟 DNA에 대한 PCR을 개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없어 시간적, 경제적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검사 후 환자 개개인 상태에 병의 원인에 따라서 항생제 및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 자기장을 통해 골반 내 기관 자극요법을 시행하는 자기장 치료, 전립선마사지,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주사요법인 전립선 주사 치료, 복합 칵테일 요법 등을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치료 이후에는 과음, 오랜 시간 회음부 압박을 가급적 피하고 평소 수분섭취를 잘 하고 반신욕이나 좌욕을 자주 하고 규칙적인 식사, 운동, 충분한 수면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전립선염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재발 방지의 기본이 된다.<강남 골드만비뇨기과 이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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